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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 [백두산여행] - 서파코스, 37호 경계비(5호 경계비)

장우장우 2015. 8. 1. 17:44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그중에서도 오늘은 서파코스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백두산 코스는 북파,서파,남파코스가 있는데 북파,서파는 중국으로 남파코스는 북한을 통해 가능합니다.

 

남파코스는 북한을 통해야하므로 지금은 통행을 할수 없습니다.

 

트레킹코스도 따로 있는데 일반적인 여행을 통해서는 북파/서파가 제일 보편적입니다.

 

서파는 이도백하에서 차량을 약 2시간정도를 달려 서파입구에서 셔틀을 이용해서 또 약 40분 정도를 이동합니다.

 

 

 

 

그리고 도착하는곳이 총 1441개의 계단이 있는 이곳으로, 여기서부터는 도보로 올라가야합니다.

 

요새 우리나라도 등산이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았기때문에 이정도는 어르신들이 더 잘 오르시더군요.

 

저는 이 전날밤에 손님들이 고이 모셔온 위스키양주 세병중에 두병을 타의에 의하여 마셔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해발 2000미터가 넘는곳에서 그냥 올라가도 힘든데, 숙취까지 더하니 참 ㅋㅋㅋ

 

그래도 사진도 찍어드려야하고 ㅋ 열심히 올라갔지요.

 

날씨는 참 좋았습니다 ㅎ

 

 

 

 

중간 중간 녹지않은 만년설

 

 

 

 

천지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

 

 

 

 

인력거...

 

한국돈으로 7만원인가 했던걸로 압니다.

 

계단에는 번호가 저렇게 적혀 있습니다.

 

거의 절반 왔을때군요 ㅋ

 

중간에 5번은 쉬었던거 같습니다 ㅋ

 

 

 

 

 

 

 

백두산 정상이 다와갑니다!!

 

 

 

 

백두산 정상에 위치한 37호 경계비 입니다.

 

몇년전에 북한이 중국에 땅을 좀더 팔았다고합니다. (장기임대라는 말도 있고...)

 

새로 만든 경계비입니다.

 

 

 

날씨가 좋았다~

 

 

백두산 정상에서 따로 사진 찍어주는 찍새들도 있습니다.

 

돈주고 사는건데, 천지를 한큐에 담아주기때문에 한번 찍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서파코스때는 날씨가 좋아서 천지구경을 할수 있었습니다.

 

통일이라는 말이 이젠 너무 낮선 말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다닐때만해도 통일이라는 말은 낮설지도 않았고 멀다고 느껴본적도 없는데,

 

그만큼 점점 멀어져가는게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언젠가 KTX같은 기차를 타고서 부산에서 백두산까지 와볼수 있는 날도 있길 바라봅니다.